[자막뉴스] '입학연령 하향' 반발 확산…교육부 '진화' 시도<br /><br />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초등학교 입학연령을 1년 앞당기는 것과 관련해 '합의 도출'이라는 표현을 쓰며 진화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[박순애 /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] "지금부터 다양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듣고…모든 것은 열린 자세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해나가는 과정을 거칠 것입니다"<br /><br />박 장관은 계획에 없던 약식 문답을 자청해 "확정된 것은 없다"는 점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박순애 /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] "구체적으로 어떤 시나리오를 말씀드린 것이 확정된 것처럼 국민들께 전달된 부분이 있는 것 같은데 다양한 시나리오들이 가능하기 때문에…"<br /><br />초등학생 입학연령 하향 시기를 구체적으로 특정하지 않겠다는 뜻을 강조한 겁니다.<br /><br />그럼에도 모든 과정이 지나치게 급작스럽다는 비판은 여전합니다.<br /><br />학부모, 교사단체 등은 용산 전쟁기념관 앞에서 집회를 열어 "유아들의 발달 단계를 고려하지 않은 입학연령 하향은 교육 현장에 혼란을 초래할 것"이라며 철회를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[임미형 /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영유아포럼 대표] "어느 날 하루 만에 장관의 보고와 대통령의 지시에 의해서 대한민국 학제가 개편된다는 기가 막히는 광경을…"<br /><br />이날 교육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취학연령 하향 목적에 대해 "모든 아이의 교육을 출발선부터 지원하기 위한 것"이라며 "사회양극화를 출발점부터 해소하고자 하는 것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OECD 38개 회원국 가운데 만 5세 이하가 입학하는 나라는 아일랜드, 영국, 뉴질랜드, 호주 등 4곳입니다.<br /><br />(취재: 박상률)<br /><br />#초등학교 #입학연령 #학제개편 #만5세_단축 #합의도출 #사교육걱정없는세상 #교육부 #반대시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